네스프레소 캡슐 포시티오룽고와 볼루토를 마시다가 커피로드를 접하게되었습니다.

저는 주로 따뜻한 아메리카노(노슈가/노시럽) 으로 마시는편이라 자체의 향보다 희석했을때 조화를 보는편입니다.

바디감 : 킬리만자로 > 카리테스>부케> 허니문 순이였고

산미 : 부케>허니문>카리테스> 킬리만자로 순으로 느껴져서

처음 커피를 접하는 분이라면 허니문을 추천해 드리고 싶고,

에스프레소로 마신다면 그래도 허니문이네요.. 원두에 기대하는 가장 스탠다드한 맛인것같습니다.

커피로드의 단점은 희석했을때 맛이 너무 퍼져버린다고 할까요?

비교적 독한것(?) 킬리만자로의 경우도  물을타면 아예 다른맛이 되어버립니다.

네스프레소와 비교했을때

캡슐깠을때 향은 너무 좋습니다.  

내렸을때 크레마나 향은 40프로에 못미칩니다.( 그좋던 향은 다 어디로 갈까요.....)

아메리카노 물을 잡으면 향은 거의 날아가버리고 맛은 다른맛이 되어버립니다.

좋은커피(신선하게 유지되는)임에 분명한데 ......

그래서 저는 1: 1로 섞어서 마셨는데 추출한데다가 물을 타지말고 컵절반에 물부터 받아놓고 커피를 추출하면 좀더 맛이 잡아진다고 할까요...

저처럼 느끼시는 분이 계시다면 이렇게 한번 드셔보시는것도 좋을듯합니다.

에스프레소로 즐기시는분께는 확실히 개성있고 좋은경험이 될것같습니다.